성인아토피와 유소아 아토피의 차이점 성인아토피란
유소아 아토피가 사춘기전후에 저절로 낫지 않아서 성인이 돼서도 계속 앓거나 사춘기 이전에는 전혀 아토피를 앓지 않았던 사람이 성인이 된 다음에 아토피 증상이 처음으로 발생한 경우나 유소아 아토피를 앓다가 좋아졌던 환자가 사춘기 이후에 다시 재발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전에는 소아 아토피환자 10명중 1명의 환자만이 성인 아토피로 이어졌지만 근래에는 10명중 3명 정도가 성인아토피로 이행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아아토피가 성인아토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병변이 전신의 50% 이상 범위 2. 어려서부터 증상이 심함 3. 알레르기형/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 4.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성인아토피와 유소아 아토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발생원인과 부위 증상이 다릅니다.
유·소아 아토피는 면역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음식물과 같은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여 (식이성> 흡입성) 유아기에는 뺨, 이마, 두피 등에 호발하고 소아기에는 팔과 다리, 팔꿈치 안쪽 등에 주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아기에는 진물, 딱지, 고름 등의 증상을 보여서 'wet-type' 이라고 합니다. 소아기에는 벌써 만성화 태선화 되고 전신의 피부가 건조증 형태를 잘 나타내므로 'dry-type' 이라고 합니다. 반면 성인 아토피는 음식물 같은 식이성 항원노출보다는 나쁜 공기 같은 흡입성 항원노출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학업과 취업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오랜 병력으로 불안,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을 동반하며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 호르몬이 함유된 각종 화학세제나 플라스틱 용품과 같은 인체 유해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아토피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성인 아토피는 눈주위, 얼굴이마, 목의 양측,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주로 생기는데 만성화되고 중증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피부가 두터워지고 주름지고(:태선화) 색소가 침착되어 검어지는 경우(:암화)도 있습니다.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는 유두 습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사회경제활동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춘기이후 수험생 기간에는 가려움증과 수면장애로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고, 사회진출 후에는 이성교제와 직업선택에 제한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업무중 회식이나 출장으로 증상이 악화되어서 정상적인 회사생활이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환자들 중에는 대인 기피증과 우울증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직장을 그만 둔 케이스도 있습니다. 성인 아토피피부염은 대부분 중증으로 만성화된 상태이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양방에서는 20세가 넘으면 거의 완치가 없이 평생을 앓게 되므로 관리만이 방법이라고 환자에게 티칭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인 치료가 성공하면 치료당시 깨끗하게 나을 수 있습니다. 나은 환자 10명에 3명 정도는 치료후 어떤 음식물을 먹어도 재발하지 않지만 나머지 환자는 특정 조건에서만 증상이 다시 조금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런 환자는 파악된 그 조건만 조심하면 스테로이드나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바르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므로 나중에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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